CEO 지휘자 금난새(60)씨가 S&T그룹의 지주회사인 가칭 'S&T홀딩스'의 사외이사로 선임된다.
S&T그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S&Tc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금난새 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. 금난새 씨는 오는 5일 S&Tc가 지주회사와 자업자회사로 분리되면 지주회사 'S&T홀딩스'의 사외이사가 된다.
금난새씨는 서울대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. 현재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영과 음악을 접목시킨 '벤처 오케스트라'론으로 유명하다.
S&T 그룹 관계자는 "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인사를 영입한다는 취지에서 '예술 CEO'인 금난새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"며 "음악경영을 통해 보여 준 금난새 씨의 경력을 높이 산 것"이라고 말했다.